예방 및 치료
분만전 최소한 2주전에 철제제를 모돈에 투여하면 약간의 효과를 얻을지라도 분만후에는 효과가 없으므로 어린 돼지에게 직접 실시하여야 한다. Ferric choline citrate는 이러한 점에서 특별한 이점이 있다. 포유자돈을 초지나 지면에 접촉시키거나 돼지 우리안에 뗏장을 던져주면 적절한 예방책이 된다. 방수바닥 우리에 사육할 때에는 이유까지 매일 15g씩 시판되는 철염을 경구투여하거나 유기철제제를 근육주사하여 철을 공급하여야 한다. 그러나 옥내사육은 수년동안 기생충감염과 세균성 질병에의 노출을 피하기 위해 실시해온 방법이다. 만일 울타리안에 떼를 입히면 이러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위에 기술한 본증의 예방법이 임상적으로 이환동물을 치료할 때에도 적용된다. 경주력이 약한 말은 자주 기생충증에 기인한 혈액감소성 빈혈과 최적이하의 헤모글로빈치를 가지며 철제제의 치료에 회복이 잘된다. 치료는 통상 비경구적으로 하는 dextran철, 철-sorbitol-citric acid complex, 사카린철이나 글루콘산철과 같은 유기철제제가 이용된다. 이러한 제제는 근육내로 주사하면 매우 자극적이고 커다란 딱지가 생기므로 반드시 제조자가 지사하는 대로 투여하여야 한다. 주 1회 철원소 0.5~1g을 주사하면, 정맥내로 주사하거나 심지어 근육내로 주사했을 때도 어떤 말은 특이체질 반응을 나타내어 폐사하기도 한다. 비타민 B12는 매주 1회에 5,000μg씩 같이 주사하며 특히 엽산이나 콜린같은 다른 유도체도 사용하나 소량만을 첨가한다. 황산철이나 글루콘산철은 2주동안 매일 2~4g씩 경구투여하면 효과적이고 비용이 절약되나 비경구적주사법을 쓸 수 없다. 이 방법은 맛이 없다는 결점이 있으나 수용액의 형태로 당밀과 혼합하거나 건조사료에 쏟아 넣어 투여할 수 있다.
경구투여시에는 1.8% 황산철액 4㎖를 매일 투여하는 것이 좋다. 철-pyrophosphate(1일 300mg씩 7일간)도 사용된다. 매일 투여해야 하는 필요성을 피하기 위한 몇가지 다른 철의 급여법이 권장된다. 우수한 creep사료가 공급될 때에는 덱스트란철을 단 1회 투여할 것이 권장되고 있지만 이 방법은 불필요하게 비용이 많이 든다. 이 경구투여법은 흡수가 신생자축의 장점막을 통하여 일어나므로 생후 12시간 이내에 투여해야 한다. 그후에 투여하면 흡수되지 않는다.
철제의 주사 시에는 반드시 적절한 약제를 사용하여야 하며 통상 3일령과 7일령 사이 자돈에 1회 근육주사 한다. 덱스트란철, 후마린산철, 글루타민산철이 많이 사용된다. 최소한 100mg의 철원소를 투여하여야 하며 주사 횟수를 증가시키면 더 나은 헤모글로빈치를 얻을 수 있으나 증체향상을 보여주지 못하므로 2~3주령시 2회주사하는 것은 경제적이지 못하다.
사료첨가시에는 고기용으로 사용되는 송아지 사료는 사료건물 kg당 25~30mg 활성수용성철을 포함해야 한다. 이러한 사료는 사양된 송아지에서 빈혈증 발생의 가장 적합한 지표는 식욕감퇴이며 이것은 생화학적 측정보다 더 감수성이 높은 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