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결막염, 눈과 코에서 분비물 배출, 안와하동의 종대로 인한 안면부종,재채기등을 특징으로 하는 닭의 급성 혹은 아급성 질병으로 10~40%의 산란 감소로 인하여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Haemophilus paragallinarum에 의해 발생되며 체외로 배출된 균은 쉽게 불활화 되지만 회복된 닭을 보균계로 남는다. 이 균은 저항성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소독제, 항생제로 인하여 쉽사리 사멸되며 외부 환경하 에서도 오래 견디지는 못한다. 호흡기를 통한 직접 접촉에 의해 병원체의 전파도 이루어지나 중요한 전파경로는 음수를 통해서이다. 즉, 콧구멍으로 침입한 병원균이 비강이나 안와하동의 점막에서 증식하고 콧물이나 눈물에 포함되어 배출되게 된다. 발병초기의 콧물 1ml중에는 100만~1억개라는 대량의 병원균이 배출되어 먹는 물을 오염시켜 다른 닭에게 전파시킨다. 병의 진행속도는 빠르고 처음 감염되는 계군에서는 폭발적인 발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또 병원균은 사료, 양계기구, 관리인의 의복 등을 통해서 전파되고 먼지 등에 부착한 균이 바람을 타고 전파되기도 한다. 이 병은 연중 발생하나 여름철에는 적고 5~7월과 11~1월의 환절기에 다발한다. 닭은 일령에 관계없이 발생하나 특히 산란계의 경우 4개월 령부터 1년 미만의 암탉 이 가장 감수성이 높다. 2년계가 되면 점차 저항성이 높아진다. 이 병은 일단 발생하면 농장내의 닭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계속 발생하지만 초기 발생시에는 급성경과를 취하지만 차차 만성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때 마이코플라즈마 갈리셉티쿰(M.gallisepticum)의 복합감염시 질병의 장기화가 초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