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닭 전염성기관지염은 전파력이 대단히 빠른 급성질병으로 재채기,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특징인 질병이다. 또한 신장에 감염되어 신장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산란 중인 닭에선 여러 형태의 산란이상 즉, 연각란, 무각란, 기형란, 산란저하 또는 산란 정지 등의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원인체는 코로나 바이러스 (Coronavirus)로서 다양한 혈청형이 존재하고 있으며, 유전자의 변이가 심하여 지속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있다. 또한 이들 각각이 다른 병형을 나타내며, 서로간의 교차면역성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된 닭들 간의 직접접촉이나 오염된 축산기구, 사료, 물 등을 매개체로 한 간접접촉에 의한 전파가 주를 이루며, 공기전염도 가능하다. 이 바이러스는 정상적으로는 난계대 전염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