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가. 비기관염
가장 빈번히 나타나며 집단사육시 다발한다. 40℃~41℃의 고열과 원기소실, 식욕부진, 눈물, 침흘림, 점액, 농양, 콧물 등을 보인다. 비점막에 충혈, 농포성 과립, 치즈양 위막 또는 궤양 등이 보이며 약 2주정도 후에 회복된다.
나. 유산
임신 4~7개월의 소에 감염되면 감염후 2주에서 3개월 사이에 2~20%의 유산이 일어나며 유산우의 약 50%는 후산정체를 나타낸다. 유산된 태아는 육안적으로 특징적인 증상이 없으며 유산한 모우가 비기관염이나 각막염, 결막염, 외음질염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다. 외음질염 및 자궁내막염
암소에서 외음부의 발적 종창, 질점막의 충혈, 점액농양삼출물, 위막 궤양 등을 형성하며 자궁내막염을 수반한다. 수소에서는 귀두, 포피, 음경의 충혈과 종창 및 궤양 등을 나타낸다.
라. 피부염 및 뇌수막염
피부에 1cm 정도의 농포 또는 수포가 생기며 발적 종창을 형성하는 피부염을 나타낸다. 수막뇌염의 경우 4-6개월령에 비즙, 눈물, 호흡곤란에 이어 흥분과 혼수상태 및 시력장애 등의 신경증상을 수반하여 1주일 전후에 거의 폐사한다.
마. 진단
감염개체의 분비물에서 PCR을 이용하여 바이러스를 증명하거나 감염개체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할 수 있다. 감염조직에서 형광 항체법으로 바이러스를 확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