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 브루셀라병 주의보 발령..274마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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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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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 브루셀라병 주의보 발령..274마리 발생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7월 도내 22개 농가에서 274마리의 소에 브루셀라병이 발생, 축산 농가에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4일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은 2009년 11개 농가 163마리, 지난해 17개 농가 211마리에 발생하는 등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올해 발생한 소 브루셀라병은 포천 8농가, 안성 5농가, 파주ㆍ이천 각 3농가, 평택ㆍ양주ㆍ양평 각 1농가 등으로 도내 전역에 퍼졌다.

   한육우 9개 농가 198마리, 젖소 13개 농가 76마리에 발병했다.

   브루셀라병은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감염된 소는 유산이나 불임 등의 증세를 보이고 사람에게 전염되면 두통,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치사율은 낮다.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소는 대부분이 일생 보균우(carrier)가 돼 계속 브루셀라균을 배출, 다른 소로 감염시킬 가능성이 커 조기에 살처분하는 것이 최선으로 알려져 있다.

   도축산위생연구소 한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병이 전년보다 2배 이상 발생하고 있어 주의보를 발령했다"며 "외부에서 소를 구입할 경우 브루셀라병 검사증명서를 철저히 확인하고, 1~2개월 격리 사육을 한 뒤 합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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